■ 진행 : 안보라 앵커
■ 출연 :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주요 사건·사고를예리한 시선으로 들여다보는 시간.엄단 선생,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선임연구위원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먼저 신림동 흉기 난동 사건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신이 경찰 조사에서 사이코패스 성향이 있다더니 정작 검사에서는 감정이 불편하다면서 검사는 거부하고 범행 전에는 컴퓨터 부수고 휴대폰 초기화하고 이렇게 증거를 인멸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먼저 YTN 단독보도부터 보고 올게요. 유서현 기자가 취재한 내용입니다. 함께 보시죠.
[기자]
검은색 상의를 입은 남성이 마트 주방용품 진열대로 다가갑니다. 사람들이 없는 틈을 타 흉기 두 점을 집어 들더니바지춤에 집어넣고 윗옷을 내려 얼른 감춥니다. 지난 21일 서울 신림동에서 무차별 흉기 난동을 벌인 30대 남성 조 모 씨가 범행에 쓸 흉기를 훔치는 장면입니다. 곧바로 택시를 타고 신림역 근처로 이동한 조 씨는 1명을 살해하고 3명을 다치게 했습니다.그런데 조 씨의 범행 준비는이보다 앞서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범행 하루 전, 컴퓨터를 망치로 부수고 휴대전화를 초기화하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한 정황이 드러난 겁니다. 경찰은 조 씨가 검색 기록 등을 지우려 한 것으로 의심하고, 포렌식을 통해관련 내용을 복원하는 작업에 들어갔습니다.조 씨는 또, 경찰 조사에서 자신에게 사이코패스 성향이 있다고 말하면서 또래 남성에 대해 열등감을 느낀다고 인정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경찰은 조 씨의 진술이 오락가락해 신빙성이 떨어지는 만큼, 정확한 사실관계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조 씨는 원래 어제 사이코패스 검사를 받을 예정이었지만,감정이 복잡하다면서 돌연 거부하기도 했습니다. 조 씨는 최근 5년간 정신질환으로 치료받은 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조 씨의 신상공개 여부는 오늘 결정될 예정입니다. YTN 유서현입니다.
끔찍한 흉기 난동범의 복잡한 감정의 비위를 맞춰주면서까지 조사를 해야 되는 상황입니다. 최소 하루 전인가 봐요. 범행을 계획했던 정황이 드러나고 있는데 컴퓨터도 부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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